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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커플의 창업 5년차 이야기 : 둘에서 넷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by 이상커플 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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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창업 이상커플의 창업 5년차 이야기 : 둘에서 넷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 이상커플 기연 2018-03-09

이상커플의 창업 5년차 이야기 : 둘에서 넷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다. (직원고용)
 

안녕하세요 ^^ 이상커플의 기연이에요. 오늘은 이 시리즈의 마지막 글을 가지고 왔어요.
저희는 2017년 4월에 두분의 직원분을 고용했습니다. 2016년 말부터 직원 고용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실 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저희도 믿기지 않는 일이었어요. 저희는 저희 둘만 먹고 사는게 목표였는데 말이죠. ^^; 

 

점점 전화영어를 수강하는 회원수가 늘어나면서 관리할 것들이 많아졌어요. 또한 저희 부부 두명이서 운영을 하다보니 제대로 된 휴가도 갈 수가 없었어요.
둘 중에 한명은 휴가를 갈 수 있었지만, 둘다 같이 가기는 어려웠어요. 휴가를 가기 위해서는 우리 말고 이 사업을 운영해줄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참고로 저희는 직원분들을 고용하기 전에는, 휴가는 가지 못하는 대신 외국에서 머물면서 일하는 쪽을 선택했는데요.

그걸 단어로 표현하면 디지털노마드라고 해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주, 발리, 미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 머물면서 일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베트남에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많아져서, 외국에서 머물면서 일하고 여행하는 일도 점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졌어요.



(세븐아워 채용공고 중 일부)


 

2017년 4월부터 오피스를 구하고, 직원을 고용하게 되었는데요.
하루 7시간 일한다라는 뜻에서 세븐아워라는 회사 이름을 짓고 채용했어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지난 1년간 월급 밀리지 않고 지금까지 잘 왔다는 것이 일단 다행이고요.

사업을 시작한 후 항상 그래왔듯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저희는 고정비용이 전혀 없이 사업을 하다가 오피스와 직원 고용 비용으로 갑자기 커진 고정비용을 감당해야했어요.
고정비용이 생기면 아무래도 걱정도 늘고, 결정의 무게도 무거워지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직원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느낀점이나 사업을 하실 때 도움이 될만한 점을 나누어볼게요.

 

#1 나의 플랫폼에서 나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을 만나자.

저희는 직원을 고용하기 위해 ‘사람인’과 같은 채용 웹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어요. 작은 사업체는 지원자들이 이름을 보고 오지 않아요. 저희 부부는 블로그에 계속 저희의 철학과 사업 기록을 남겨왔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보고 지원자분들이 찾아주신거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작은 회사이고 채용 웹사이트에 올리지도 않았지만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지원자를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자신만의 플랫폼이 있다면 정말 좋겠죠.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이상커플 블로그 - 블로그를 통해 채용했어요!) 


#2 작은회사의 장점을 살리자.

작은회사는 큰회사가 해줄 수 없는 무언가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좋은 지원자를 찾을 수 없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작은 회사이고 큰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임금을 많이 주는 쪽을 택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오후 5시 칼퇴근을 확실히 지킨다는 점을 어필했어요. 쓸데없는, 직원분들이 원하지 않는 회식도 하지 않고요. 또한 현재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직원분들이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얻어갈 수 있는 좋은점들은 최대한 누릴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요.


#3  직원에게는 회사의 성장이 인센티브가 아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저는 직원분들에게 큰 책임을 맡기는게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사업이 잘 안되면 그건 직원분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창업자의 책임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회사가 잘 되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창업자여야하고요.  
직원에게 회사의 성장목표는 열심히 일할 유인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유인은 반드시 개인의 성장이어야하고 개인의 이득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개인의 이득이라는 것이 꼭 돈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회사가 성장할수록 내가 받는 돈도 늘어날 것이고, 내가 열심히 하면 나의 커리어도 성장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중요하죠.


#4  예상비용은 항상 크게 잡고, 예상수입은 항상 적게 잡자.

이 팁은 고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고, 사업 전반적인 이야기인데요. 특히 직원을 고용하게 되면, 고정비가 커지죠. 우리가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예상할 때,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자신도 모르게 예상비용을 적게 잡게 됩니다. 그리고 예상수입은 크게 잡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실제로 사업을 하다보면 항상 반대입니다.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중에 예상치 못한 비용이 많이 나갑니다. 그러니 비용을 철저히 관리하고 돈을 아껴써야겠죠. 그리고 수입은 생각보다 느리게 성장할 때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5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이 돌아온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고 항상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도 고용을 해본 경험은 아르바이트생 한명, 직원 두명 이렇게가 전부입니다. 저도 뭐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캐나다 선생님들과는 많이 일해봤습니다. 면접도 많이 봤고요. (캐나다 선생님과는 고용관계는 아니고 프리랜서적인 관계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때론 나는 진심으로 대했는데 상대방은 그 마음을 몰라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단지 필요하니까 사람을 쓴다라는 생각으로 고용을 한다면 어떨까요? 직원분들의 진심을 기대하기란 더욱이 힘들어질 것입니다. 창업자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자신을 대해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죠. 저는 저희를 믿고 같이 일하고 있는 직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책임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 둘이서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우리 각각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임금이나 복지 면에서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작은 회사라서 현실적으로 못하는게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제공해줄 수 있는게 있으면 최대한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이러한 마음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창업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는 블로그에 창업일지를 종종 올립니다. 하소연도 많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이상커플의 이상적인 라이프)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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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커플 기연

| 대안적 삶을 살며, 대안적 삶을 제시합니다.

연애하듯 함께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세계를 종종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 부부입니다. :)
▼이상커플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isang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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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쁘지언2018-03-14 08:51:06
    이상커플 창업일기 역주행 하고 있어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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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커플_기연2018-03-15 13:46:58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역주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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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한지일주일2018-03-14 15:45:56
    부부창업 쉽지 않을텐데..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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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커플_기연2018-03-15 13:47:16
      ㅎㅎㅎ 창업이 쉽지 않아요 ~~~ ㅋㅋ 부부창업은 좋은것 같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