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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커플의 창업 4년차 이야기 : 열심히 하다보니 대박도 만나네? by 이상커플 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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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창업 이상커플의 창업 4년차 이야기 : 열심히 하다보니 대박도 만나네? 이상커플 기연 2018-03-06

#1 회원수 100명이 넘으면 어떻게 관리하지?

 

저희 부부는 차근차근 체계를 만들어가며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전화영어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에 부딪히면서 배울 뿐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기거나 예상될 때마다 필요한 규칙이나 체계를 만들어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든 것이 준비된 후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모든 것이 준비되고 나서 시작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무엇을 미리 준비 해야 할지 잘 몰랐으니까요.
시작하고 나서야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업에서는 마케팅을 해서 상품의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품을 사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상품을 문제없이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품을 파는게 어렵지 상품을 제공하는게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예를 들어 100명의 고객만 관리할 수 있는 식당에
120명의 고객이 갑자기 오게 되면 식당은 정신이 없어지고,
음식이 부족할 수도 있고,
서비스의 질은 나빠지고,
고객의 불만족은 높아지게 됩니다.

 

저희 전화 · 화상영어 업체는 특히 한번 상품을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연장하여 수강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회원들이 재입금 해야하는 날짜를 관리해야하고, 특히 수업을 연기하는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의 수업 스케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입금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의 수업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잘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저희 전화 · 화상영어 업체의 또 하나의 특성은 고객이 많이 온다고 해서 갑자기 상품을 많이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의 상품은 캐나다 선생님과 1:1로 대화하며 수업하는 교육서비스인데요. 고객들이 갑자기 많이 신청을 한다고 해도, 갑자기 선생님들이 가능한 수업을 늘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선생님들의 수업가능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새로운 선생님을 뽑고 트레이닝 수업을 마치고 우리의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일주일~2주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걱정했던 또 다른 이유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문제를 만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상품이 잘 제공되지 않는 문제이든 컴플레인이든 끊임없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100개의 상품 중 5퍼센트가 배송이나 제품의 하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5개의 상품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1000개의 상품을 판매하면 50개의 문제가 생기죠. 상품을 많이 판매할수록 문제가 생기는 고객과 문제 상황은 더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많아질수록 스트레스는 커집니다. ^^;

 

그러다보니 저희 부부는 월 회원수가 100명이 되지 않았을 때부터 100명이 넘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우리가 회원수가 더 늘어나도 큰 문제 없이 상품을 잘 제공하고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현재는 걱정했던 숫자의 몇배의 회원수가 매달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했던 옛날을 떠올리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상황이 닥치면 하게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회원수가 늘어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창업했을 때는 전화영어 교재도 없이 시작했으나, 현재는 매달 교재를 제작하여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
 

#2 열심히 하다보니 이런 운좋은 일도 생기는구나!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이라는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스타트업은 낙차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를 찾는 탐색활동이며, 찾기만 한다면 배만 띄우면 된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지금의 사업은 다행히도 그러한 사업이었습니다. 북미 전화 · 화상영어에 대한 수요는 많았으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같은 창업초보가 운영을 했는데도 매달 회원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업초반에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회원이 큰폭은 아닐지라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회원수가 급증한 일이 생겼습니다. 창업을 시작한치 4년차 때의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신청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대박’은 저희 기준에서 대박입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은 큰돈을 투자 받고, 크게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대박이라고 하면 연매출이 수십억, 수백억은 되어야할 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가 먹고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던 저희 부부의 기준에서는 대박이 터진 것이 맞았습니다.



(회원수 급증 당시 적었던 블로그 사업일지입니다^^)
 

회원수가 급증한 이유는 한 회원이 저희 업체에 대해 좋은 리뷰를 남겼기 때문이었는데요.
커뮤니티가 큰 곳이고 영향력이 굉장한 곳이어서 그 한 리뷰를 통해 정말 많은 회원이 유입되었습니다.

 

이 일이 있었을 때는 저희가 마케팅에 대해 어느정도 연구를 하고 알아가는 과정이었고, 돈이 크게 들지 않는 마케팅을 통해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저희가 마케팅을 위해 하는 노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그 파워와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는 몇일간 야근을 하기도 하고, 멘붕에 빠지기도 했지만요. 한 단계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거의 반년동안 그 영향력이 지속되어서 저희가 따로 하고 있었던 마케팅 활동을 일부러 피할 정도였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이렇게 많은 회원수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객분들이 때론 2주에서 4주까지 대기를 해주셨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의 캐파(Capacity, 수용능력)를 키워가게 되었고, 현재는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들이 가끔 생기더라’라고 말이죠.
물론 노력을 해도 효과가 나지 않거나 미미한 것 같은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좌절감이 들기도 하고 노력을 포기하고 싶기도 하죠.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하다 보면 중간 중간 뿌듯한 이벤트나 운이 좋은 일들이 생기더라고요. 이걸 저희는 지난 5년간 함께 느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한 상황은 저희에게 운이 좋았던 일 중 가장 효과가 컸던 일이어서 소개했지만, 그 외에도 가끔씩 좋은 일이 일어나곤 한답니다. 물론 그 좋은 일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기 때문에 만났던 일이겠죠.

 

오늘 저희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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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커플 기연

| 대안적 삶을 살며, 대안적 삶을 제시합니다.

연애하듯 함께 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세계를 종종 여행하는 디지털노마드 부부입니다. :)
▼이상커플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isang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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